2025년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 봄의 향연을 만끽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라남도 장성군의 황룡강이 형형색색의 꽃들로 물들었습니다. 2025년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가 5월10일 부터 5월11까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어 지난 주말 방문하고 왔습니다
꽃의 바다, 황룡강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황룡강 주변을 가득 채운 다양한 꽃들입니다. 노란 유채꽃과 빨간 튤립, 보라색 라벤더가 어우러져 마치 무지개를 땅에 심어놓은 듯한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조성된 '길동무 꽃길'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약 2km에 걸쳐 조성된 이 길은 연인들과 가족 방문객들에게 인상적인 사진 명소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꽃 감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꽃 화관 만들기, 황룡강 유래를 담은 스토리텔링 투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야간 플라워 일루미네이션'이 새롭게 선보여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지역 특산품의 향연
축제장 한편에는 장성군의 다양한 특산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장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장성 사과, 황룡강 꿀, 토종 발효 식품 등 지역의 맛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황룡강 주변에서 채취한 꽃으로 만든 '황룡 꽃차'는 향긋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교통 및 편의시설
축제장은 장성군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주차 시설도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객들도 불편함 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과 휴식 공간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장시간 머물러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방문 팁
- 황룡강 길동무 꽃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방문하면 가장 화사한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야간 일루미네이션은 해질 무렵부터 시작되니 늦은 오후까지 머무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황룡강변은 바람이 종종 불기 때문에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으니 가능하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마치며
2025년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는 5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아직 봄의 정취를 만끽하지 못하셨다면, 황룡강의 아름다운 꽃길을 거닐며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과 지역 문화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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