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중심부에 위치한 송백시장은 지역 상권의 중심지이자 밀양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통시장입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시장은 현대적 요소와 전통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송백시장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오랜 세월 동안 밀양 시민들의 생활 속에 자리잡아 왔습니다. 시장 이름인 '송백'은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사시사철 변함없이 번창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는 상설시장으로 운영되며, 특히 매월 3일과 8일이 들어가는 날(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는 5일장이 열려 더욱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송백시장은 약 200여 개의 점포가 모여 있으며, 신선한 농산물과 수산물, 의류, 생활용품,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양의 대표 특산품인 대추, 표고버섯, 미나리 등은 품질이 우수하여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인기 상품입니다.
시장 내에서는 밀양의 향토음식인 밀양돼지국밥, 밀양 팔계순대, 막창구이 등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있어 지역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 방식으로 만든 떡과 한과, 수제 반찬 등은 시장의 인기 먹거리로 손꼽힙니다.
송백시장은 2010년대 이후 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아케이드 설치, 화장실 개선, 고객쉼터 마련 등의 편의시설 확충으로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야시장 운영, 문화 행사 개최 등을 통해 단순한 물품 구매 장소가 아닌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송백시장 방문 시 인근에 위치한 영남루, 밀양아리랑대공원, 표충사 등 밀양의 주요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조선시대 명승 중 하나인 영남루는 송백시장에서 가까워 시장 방문과 함께 역사 문화 탐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송백시장은 경상남도 밀양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현대적인 대형 마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심과 전통이 살아있는 이곳에서 밀양만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을 구매하고, 맛있는 향토음식을 즐기며, 지역 주민들과의 따뜻한 교류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밀양송백시장 #경남전통시장 #밀양여행 #송백시장 #밀양맛집 #전통시장 #경상남도여행 #5일장 #밀양특산품
#향토음식 #밀양관광 #전통시장탐방 #밀양가볼만한곳 #지역특산물 #문화관광